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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자료실

여자를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 탄수화물

by 강용 대표 2015. 8. 14.
  
▲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

▶여자를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 탄수화물

흰쌀이나 흰 밀가루는 물론, 이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포함한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주적으로 유명하다. 실행이 어려워서 그렇지 탄수화물만 끊어도 몸무게가 빠진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폐경 후의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우울증의 원인을 분석하던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팀이 이 정제된 탄수화물을 우울증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연구팀이 7만 명의 폐경 이후 여성들의 GI(Glycemic Index: 글리세믹 인덱스, 탄수화물 섭취 후 혈중에 석여 인슐린을 유발하기까지의 속도를 나타낸 상대 지표)와 우울증 기록을 함께 조사해, 미국 클리니컬 뉴트리션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해당논문에 따르면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며, 반대로 섬유질, 통곡물, 야채, 과일 등을 더 많이 먹을수록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상적인 약물이 손상된 뇌의 회복을 지연시킨다.

항콜린제 같은 경우 일시적인 인지부조화나 정신적 혼란, 혹은 어지러움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영국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 연구팀이 뇌병변 저널(Journal Brain Injury)에 발표한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방광염이나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흔한 증상에 처방되는 일반적인 약 때문에 약 50%의 뇌병변 환자의 회복이 지연된다고 한다. 뇌에 관한 한 현대의 의학은 이제 겨우 지구 탐험을 끝낸 수준에 불과한 듯하다.

▶잠자는 자세가 뇌를 지배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자세로 잠을 잔다. 엎드려서, 반듯이 누워서, 혹은 옆으로 누워서 자기도 하는데,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의 벤베니스트 박사와 Hedok Lee 박사의 연구팀이 뉴로사이언스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잠자는 자세에 따라서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병을 피할 수 있다고한다.

뇌에는 매일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런 노폐물이 많아질수록 뇌에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러나 섬세하게 디자인된 인간의 뇌에는 이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그런 청소 시스템을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라 부르는데, 동물 실험 결과 옆으로 누워서 잘 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했다고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뇌를 깨끗이 청소해, 가급적 건강한 뇌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충분히 오래 잠을 자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을 듯하다.

▶유전자 치료, 자폐증을 고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즉 ASD(Autism Spectrum Disorder)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 중 가장 최근까지 학회의 주목을 받고 있던 유전자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관련이 깊은 FOXP2였는데, 북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이 새롭게 ASD 환자들의 학습능력과 연관된 UBE3A 유전자에 관한 새로운 연구 논문을 Cell지에 발표했다. 아직까지 원인불명으로 남아 있는 질병인 ASD를 정복하게 될 치료가 과연 유전자 치료일지, 세포 치료일지, 아니면 약물 치료일지,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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